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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하나뿐인 소중한 [마토 카리야]

마토카리야 팬픽 )) 



星哉(瀕死)님
http://www.pixiv.net/novel/show.php?id=2448226#4











단 하나뿐인 소중한 















※ 전생,  학생 팔로입니다. 

※ 초대 세 가문과 신부(키레)가 모두 같은 고등학교 1 학년. 서로 사이좋음 

※ 키레카리를 쓰려고 했지만, 거기까지 가지 못했다! 

※ 카리야군이 병데렐라  (검은 머리에 검은 눈동자 입니다) 

※ 어두침침한 전개가 될 예정입니다. 



이상을 허락할 수 있는 분만, 읽어주세요

















토오사카 토키오미와 에미야 키리츠구는 전생을 기억할수 있다. 
두 사람의 만남은 초등학교 시절.
하교길에서 부딪혔을땐, 우연이었다. 하지만 서로 얼굴을 알아본 순간, 전생의 기억이 갑자기 되살아 났다.
혼란, 분노, 슬픔.. 여러가지 감정이 그들을 덮쳤다.
두 사람은 그날 부터 고열에 시달리며 앓아누웠고, 열이 내리고 나서야 다시 얼굴을 볼 수 있었다.
우여곡절을 거친 후, 정신차려보니 그들은 이미 소꿉친구라고 불리는 사이였던 것이다.

그리고 그들이 함께 입한한 고등학교에서 두 사람은 전생에서 아는 사람을 만났다.

마토 카리야, 코토미네 키레.

이 두 사람은 유아때부터 소꿉친구 같다. 토키오미와 키리츠구와는 달리 이 두 사람에겐 전생의 기억은 없었다.
이대로 떠올리지 말았으면 좋겠다고 키리츠구와 토키오미는 생각했다.

카리야는 부모님과 형이라는 가족이 있고 많은 사랑을 받고 있었다. 
키레는 왜곡됨이 없이 아름다운것을 아름답다고 느낄 수 있는 소년이었다. 
두 사람은 전생과는 전혀 다른 길을 살아온 것이다. 
토키오미도, 키리츠구도, 두 사람이 이대로 행복하게 지낼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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ㅡㅡ 카리야는 「선택」을 하지 않는다.




그 점을 눈치챈 것은 키리츠구였다. 
아무것도 아닌 일상의 상호작용 속에서 여러번 보았던 광경.

예를들어, 카리야의 앞에 두 종류의 주스를 놓는다.

[마시고 싶은사람은 마시세요]

이렇게 말하면 카리야는 「너는 어느쪽이 좋아?」고 물어온다.
상대방이 '이거'라고 고르면, 카리야는 남은쪽을 고른다.
거기서 상대가 응답하지 않은 경우엔, 동전의 앞뒷면으로 결정한다.

언뜻보면 다른 사람을 우선하는 상냥함으로 보이기도 하고,
어느 쪽도 선택하지 않는 우유부단함으로도 보인다.

실제로 소꿉친구인 키레도 카리야는 '자기보다 상대방만을 우선시하는 손해많은 사람이다' 라고 평했다.
분명 다른 사람들도 그렇게 생각할 것이다.
그렇게 생각되도록, 카리야는 행동하고 있다. 

전생의 기억도 있고, 다양한 사람을 보아왔던 키리츠구기 때문에 알아차릴수 있었다.
사람 행동의 뒷면을 읽으려고 하는점은 이제 습관이 되어 버렸다.
사소한 위화감을 느낀 후로부터, 의식하고 관찰하면 밝혀낼수 있었다.


카리야는 선택하지 않는다
스스로의 의사를 절대로 드러내지 않는다.
그건 무의식적인건가, 의식하고 있는건가

왜, 라고 생각한다.

나오는 답은 하나 뿐이다. 분명히 그건 전생과 관계가 있는것이다.
'전생에서의 카리야의 기억이 지금의 카리야에게 무언가 영향을 주고 있다.'
그렇게 키리츠구는 판단했다.

키리츠구는 그것을 토키오미와 상담했다.
이전, 전생의 그였다면 누구와 상담을 한다는걸 하지 않았을 것이다.
하지만 지금의 그는 다르다.
또한 전생의 기억을 가진 토키오미와 키리츠구는 서로를 신뢰하고 있다.
겉으로 소꿉친구라 불릴만큼 긴 시간을 함께 보낸건 아니지만
카리야와 키레가 이 세상에서 평온하게 지낼수 있도록 두 사람은 노력하고 있다. 


수업이 끝나고 네사람은 따로 용무가 없으면 대체로 함께 하교한다.
가는 도중 갈림길에서 카리야와 키레, 토키오미와 키리츠구 두 그룹이 되어 헤어질때까지 함께

그날은 카리야가 도서위원의 일이 있어서 세 사람은 먼저 돌아갔다.
학교에서 나온 잠시, 키리츠구는 물건을 두고 왔다고 하며 되돌아 갔다.
어쩔수 없지, 하고 키레와 토키오미는 그대로 둘이서 하교 하였다.

카리야가 도서위원의 일이 늦어지는것은 사실이지만, 키리츠구의 분실물은 거짓말이다.

눈짓을 받은 토키오미는 그것을 알고 있었다.



 「에미야가 일부러 돌아가다니 드문일이네」


평상시 같으면 분실물이 있다고 알아도 「뭐 괜찮아」정도로 끝냈을 것이다.
이상하다는 듯이 중얼거리는 키레를 보고 토키오미는 쓴 웃음을 지었다.
평소의 행동탓에 이런 작은 거짓말도 의문스러워 진다니 참으로 우아하지 않네, 라고 토키오미는 마음속으로 중얼거렸다.



「비라도 내릴지도 모르겠네」

「귀찮아」


토키오미의 농담에 키레는 얼굴을 찌뿌리며 대답하고는 미소를 지었다.
그 모습은 또래에 비해 감정기복은 별로 없지만 특별히 이상한점도 없는 평범한 고교생이었다. 
전생의 키레를 보자면, 키리츠구의 행동에 대해 좀 더 강한 의혹을 보였을 것이다. 
하지만 현재 여기에 있는 키레는 친구인 키리츠구의 행동을 이상하게 생각하면서도 그 뒤에 뭔가 있지 않을까, 하고 억측하거나 하지 않는다.
적정연령에 맞는 반응을 보여줄 뿐이다.
토키오미는 그런 키레의 모습을 볼수 있다는것이 행복했다.


도서위원의 일을 마친 카리야가 교실로 돌아가보니, 어째선지 키리츠구가 있었다. 
석양이 비치고 있는 교실에는 키리츠구 이외에도 몇 명의 학생이 남아 있었다.



「어? 너 먼저 돌아가지 않았었어?」



분명히 위원회로 가기전에 '내일 만나' 라고 인사했었다.
그런 카리야를 보며 키리츠구는 작게 어깨를 으쓱였다. 



「깜박 두고간게 있어서」


이왕에 이렇게 된 바에 함께 돌아가자, 고 키리츠구가 말했다.
카리야는 자기 책상 옆에 앉아서 가방을 들고 키리츠구를 바라본다.
그 눈빛은 왠지 수상쩍은 것이었다.



「.....뭐 상관없어」



뭔가 꾸미고 있는거 아냐? 라고, 그 눈은 커다랗게 외치고 있었다. 
그런 카리야의 시선을 받으면서 키리츠구는 김빠진 미소를 지었다.



학교를 나와 한동안 걷다가 키리츠구는 입을 열었다.



「저기말야, 넌 빨간색과 파란색중 어느쪽이 좋아?」

「하? 뭐야 갑자기」

「어느쪽이 좋아?」

「.....빨강? 파랑? 그냥 어느쪽이든 괜찮아」

「그럼, 봄과 가을, 어느쪽이 좋아?」

「......너 뭐하냐」


갑자기 시작된 이상한 질문공세에 카리야는 눈을 가늘게 뜨고 키리츠구를 보았다.
그 얼굴은 당연하겠지만 불쾌한 표정을 짓고 있다.



「응? 아니, 그러고보니 너가 좋아하는게 뭔지 모르는구나 라고 생각해서」

「알아서 뭐하게」

「단순히 지적 호기심이야」

「대답할 의무는 없습니다」

「그러지 말고, 자」



성큼성큼 걷는 카리야를 놓치지 않고록 키리츠구도 발걸음을 재촉한다.



「봄과 가을중에 어느게 좋아?」

「둘 다 좋아」

「사과와 귤중에 어느게 좋아?」

「둘 다 좋아」


「토키오미랑 나, 어느 쪽이 좋아?」

「……」

그 질문에 지금까지 정면을 보고 있었던 카리야가 키리츠구를 보았다.

히죽 짓궂은 듯한 미소를 띄운다.


「어느 쪽도.....어 느 쪽 이 든 상 관 없 어


「너무해!!」



일부러 강조하며 대답한 카리야를 보며 키리츠구는 호들갑을 떨며 슬퍼했다.



「그보다 끈질기네, 아까부터 뭐하는 거냐」


「......저기 카리야. 네가 좋아하는건 뭐야?」


「그러니까, 그런걸 물어서 뭐할라고」


「왜냐면 나도 토키오미도, 네가 좋아하는걸 모른다니 안타깝잖아」


「마음대로 안타까워 해라」






「......카리야, 너는 왜「선택」을 안하는거야?」






키리츠구의 말에 카리야는 발을 멈췄다. 
언짢은 표정을 짓고 있을까 생각했지만 예상은 빗나갔다.
눈을 가늘게 뜨고 입 가장자리가 약간 올라간 그것은, 어딘가 비틀린 미소였다.

카리야의 머리칼도 눈도 전생과는 달리 검은색인채로, 왼쪽 반신이 경련을 일거나 마비되지도 않았다.
하지만 지금 카리야가 짓고있는 미소는 어딘가 전생의 모습을 방불케 했다.
좌우가 짝짝이인 일그러진 표정. 어떻게  하면 그런표정을 지을수 있는걸까

그런 카리야에 키리츠구는 등골이 오싹하는 감각에 사로잡혔다.
이것은, 눈앞에 있는 녀석은


「내가 선택하지 않는건, 선택하는 의미가 없기 때문이야」
 

일그러진 미소를 지은채로 카리야가 말했다.


「내게 있어서는, 단 하나의 소중한것 이외에는 정말로 『아무래도 좋다』인거야」


「카리야, 너는.....」


「그러니까 나는 단 한가지 이외의 것은, 별로 가리지 않아」



나한테는 단지 그것만 있으면 되.



그렇게 말하고 순간 카리야의 얼굴에 떠오른 것은 평소의 표정이었다.
어디에나 있는 평범한 고교생이 짓는, 즐거운듯한 미소.
방금 전까지의 일그러진 미소 같은건 마치 없었던 것처럼.


「그게 뭔지는, 안 가르쳐 줄거야ㅡ」


깔깔웃으며 카리야는 내내 서있던 키리츠구를 두고 걷기 시작했다.
키리츠구는 마치 가위에 눌린것처럼 움직일 수 없었다.
















역자 후기 - 개인적으로 카리야를 봤을때  그가 이상이라 생각한 단 하나에 비정상적으로 매달리는거나, 시야가 좁은 이유는 

그의 가정환경이 만들어낸 결과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위처럼 정상적인 가정에서 자랐다면 비틀리지 않고 좀 더 다른 성격형성을 했을것 같다....



따라서 번역을 할까 말까 재차 고민하고 고민했는데 작가님이 쿨시크하게 한방에 허락해주셔서 감격했는지라...ㅠ

팬픽 초반 설정은 그다지 취향이 아니지만 (작가님 나름대로 페제로의 불쌍한 아저씨들한테 선물을 준건가?...라고 생각하고 싶다 ㅋ)

중후반 카리야 해석이 흥미로워서 번역을 멈출수가 없었음
 
단 하나 이외엔 선택할 가치도 없다고..... 아오이씨 도망쳐  

과연 자기가 그린 이상에 익사한 사람다운 대사인듯.. 이런 것도 좋쿠나 

덧글

  • Estrella 2014/02/24 15:33 # 삭제 답글

    한국 쪽에도 픽시브같은 사이트 있어서 저런거 모아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한국쪽 존잘들 카리야 연성을 보고싶어서 이러는 게 절대로 아닙니다.... ^_ㅠ 한국에도 소수지만 카리야 파는사람 있는 거 같은데 도대체 어디서 찾아야 할까요
  • GG 2014/02/25 15:19 #

    한창 애니가 진행되고 있을때는 온리전도 열고 거기서 카리사쿠나 (BL)쪽에선 버서카리, 키레카리 특전등이 나오기도 했었죠 카리야가 당주루트를 타는 드림특전도 나오고...사쿠라만 집중적으로 다룬 사쿠라 온리특전도 있었는데 거기에 카리사쿠 만화/소설등이 많이 실렸었어요 근데 애니가 끝나고 지금은 뭐....ㅋㅋ

    혹시 " 동네" 갤러리 아시나요? 거기 마토카리야/카리야/카저씨 , 카리사쿠/버서카리/키레카리 뭐 이렇게 태그가 나뉘는데 거기 들어가시면 존잘분들 연성하고 소설도 있습니다.
  • Estrella 2014/03/06 03:22 # 삭제

    앗 그렇군요! 나중에 날잡고 들어가서 쭉 정주행해야겠어요. 저도 카저씨 때문에 별의별을 다 알게되네요 크아아아.

    아 그리고 주인장님, 민폐를 감수하고서 정말 드리고 싶은 부탁이 하나 있는데 ;ㅅ;
    제가 블로그에 카저씨 관련으로 캐릭터 분석이나 팬픽으로 포스팅을 좀 했었는데, 괜찮으시다면 한번 읽어봐주시고 피드백해주셨으면 해요.
    여기 있는 주인장님의 카저씨에 대한 포스팅 하나하나 너무 인상 깊게 읽어서 그런지, 주인장님이라면 비평도 굉장히 잘 해주실 것 같아서... 끙

    괜찮으시다면 추후에 댓글로 포스팅 주소 좌표 알려드리러 와볼게요. 실례라면 죄송합니다 ㅠ_ㅠ
  • GG 2014/03/06 17:31 #

    실례는 아니지만 이거..제가 좀 걸리는게 있는데....주소 알려주세요;; 기다리겠습니다
  • Estrella 2014/03/06 22:50 # 삭제

    헉 걸리는 게 있으시면 괜찮고요. 민폐 부리면서까지 부탁드릴 생각은 없어서 ㅋㅋ
  • GG 2014/03/06 23:56 #

    혹시 Estrella님 나비효과 쓰신분 맞으신가요? 제가 솜입니다
  • Estrella 2014/03/06 23:58 # 삭제

    ............
    어.... 솜님이셨어요?....
    저 멘붕좀 할게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솜님이셨엌ㅋㅋ 으아앙아아ㅏㅏ아아
  • GG 2014/03/07 00:11 #

    세..세상이 좁..아..근데 카저씨팬들이 워낙에 소수라서...좁습니다 좁아요

    뭐 째뜬 반갑습니다 (?) 사실 좀 영광이에요 좀 많이... ㅠㅠㅠ ㅋㅋㅋㅋㅋ
  • Estrella 2014/03/07 00:31 # 삭제

    정말 좁네요 좁아...
    게다가 유행 다 지난 페이트에 그것도 카저씨 파고 있으니 더 좁을 수밖에 없군요
    저야말로 영광입니다... 읽어주면 좋겠다 바란 분이 이미 읽고 계셨다니...
  • GG 2014/03/07 01:02 #

    이거참..ㅋㅋㅋ 멸종위기 떡밥속에 작가님만 믿고 갑니다 나비효과 명작이에요 사실 저 혼자 보기 아깝습니다 카리야 파는 사람은 꼭 봤으면 좋겠는데 어디 없나ㅠ 건필하세요!!
  • Estrella 2014/02/24 15:35 # 삭제 답글

    그나저나 자신의 선택의 결과를 무의식적으로 기억하기 때문에 선택을 하지 않는걸까요. 그러면서도 집착했던 것에 포기는 못하고... 후생이라도 참 카리야는 딱하네요
  • GG 2014/02/25 17:06 #

    그렇죠.. 참 왜 그게 매력으로 다가오는건진 모르겠지만 그런점이 딱하고 안타깝다고 느껴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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